제목: 컨테이젼

장르: 미스터리

개봉일: 2011.09.22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처음으로 리뷰해볼 영화는 바로 '컨테이젼' 입니다!

그 당시에는 별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우한 폐렴이 유행하는 지금 재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이영화를 보면서 정말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것은 다른 전염병 영화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다른 전염병 영화를 보면 치사율 100%에 전염성도 미친듯이 강하고

민간인 학살과 같이 자극적이고 말이 안될 것 같은 극단적인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에 비해 이 컨테이젼은 전염병을 엄청 현실적으로 다루어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장면들이

다른 전염병영화에 적기 때문에 비교적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우한폐렴의 사태와도 소름돋을 정도로 많이 닮아있는 장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첫장면은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 한지 2일째부터 어떻게 퍼져나가는지 보여줍니다.

홍콩 출장을 갔다온 베스는 갑자기 원인 모를 병에 의해 발작을 일으키다가 죽고 맙니다.

그녀의 남편은 아내의 죽음에 슬퍼할 틈도 없이 유치원에서 아들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전화를 받아

달려가보지만 아들의 심장은 이미 멈춰있었습니다.

 

 

 

 

아내의 부검과 아들의 죽음으로 전염병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된 병원은 남자를 격리시키지만

남자는 이 병에 면역이라고 판정받아 곧 풀려나게 되면서

남자는 남은 딸이라도 꼭 지켜야한단 생각에 집에서 딸이 나오지 못하도록 격리시키고 아무도 만나지 못하게 합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센터와 정부에서 전개되는 영화의 양상을 보게되면 무증상 감염자와 

 

 

 

박쥐에서 유래된 전염병

 

 

 

명절과 겹친 바이러스의 등장 시기, 생화학 무기에 대한 소문

 

 

 

거짓된 말을 퍼나르는 자들, 이 외에도 현재 우한폐렴과 비슷한 상황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것들이 이 영화가 재평가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이죠.

 

 

바이러스의 시작부터 상황 종료까지 현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라 순간순간의 박진감 넘치는 장면은 없지만

서서히 빠져드는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컨테이젼은 전염병의 원인을 찾는 것과 동시에 백신을 개발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얼마나 제작진들이 영화를 찍기위해 사전조사를 열심히 했을지 예상이 가는 대목입니다.

지금과 같은 시기에 전염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경각심을 가지자는 측면에서라도

한번쯤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이상 '컨테이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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