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리 몬스터(Re:Monster)

글: 카네키루 코기츠네

그림: 코바야카와 하루요시

 

근 몇 년간 이세계물의 소설과 만화들이 엄청나게 많은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수 많은 양산형 이세계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어 질 낮은 작품들들이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 같은 작품들이 종종 보이는데요. 제가 이번에 추천드릴 작품은 '리 몬스터'라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인 esp능력자 토모쿠이 카나타는 첫 시작부터 여동생(?) 같은 스토커에게 칼을 찔려 죽임을 당합니다.(애초에 스토커를 여동생처럼 생각했다는 거 자체가... 흠...) 소설에서 이세계로 전이하는데엔 여려가지의 방식이 있는데 여기서는 환생이라는 방식을 이용하여 이세계로 전이했습니다. 그렇게 죽임을 당한 주인공은 고블린으로 환생하게 됩니다. 

다른 능력들은 전부 다 사라졌지만 '흡식능력' 어떤 것이든 먹어서 먹은 것의 능력을 자기 능력으로 만들어버리는 아주 사기적인 고유 능력만큼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인간일 때의 지능과 흡식능력으로 생후 나흘만에 몬스터와 아이템을  먹어치워 단 한달만에 레벨100을 찍어 홉고블린으로 진화하면서 점점 더 발전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세계 환생자체는 새로운 소재가 아니지만 고블린으로 살아가면서 우리가 여러 작품을 통해 쌓인 고블린들의 대한 인식을 깨지않고 그대로 보여주는데요. 고블린의 잔안함이 잘 묘사되면서도 보는데 큰 불편함이 없고 적절하게 완급조절도 잘 되어 있습니다. 이 만화만의 독특한 세계관은 고블린이 레벨을 올려 진화해서 상위의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만화를 보면 고블린은 그냥 하등마물이고 가끔가다 특이하게 태생적으로 좀 더 강한 홉고블린이 나오는 수준이었지만 이 작품에서는 고블린이 오거로 오거에서 미노타우르스와 뱀파이어까지도 될 수 있습니다.

 

이 만화를 보면 여러가지 떠오르는 만화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흡식능력에 관해서는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과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가 떠오르고 비슷한 주제로는 '고블린 슬레이어'가 떠올랐습니다.이 작품이 맘에 드셨다면 위 3개 작품도 시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이세계 한 장르에만 수천 수만의 작품이 쏟아져 나오다보니 이젠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작품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아마 앞으로의 이세계물 시장에서는 어떻게 좀 더 참신함을 끌어오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 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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