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 애니, 드라마, 만화를 리뷰하는 영애드만입니다.
이번에 리뷰할 것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2화입니다.
저번 1화에서는 주연분들에 대한 내용이라면
이번화에서는 조연분들에 포커스가 맞춰졌네요.
상당히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와 1회 시청으로는
보다가 쟤가 누구더라...? 하면서
꽤나 이사람이 누구고 저사람이 누구인지
헷갈릴 수도 있겠더라구요.
제가 이번 리뷰에서 까먹지 않게
한분한분 확실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첫 시작은 지하철에서 사람을 구했던 공형우씨가
뇌종양 판정을 받아 언론에서 이슈가 되어
뇌종양 수술을 하는 율제병원으로 시선이 쏠리게 됩니다.
병원장은 이 건을 채송화에게 시키려고 하지만
채송화는 이미 스케줄이 꽉찼다며 거절하고
새로 뇌신경센터의 센터장이 된 민교수가
이 건을 맡아 엄청 하고 싶어 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환자 순회를 다니던 민교수는
수액만 걸어두고 아무도 신경쓰지않고 오질 않는다고
역정을 내고 민교수는 담당 전공의(레지던트)가 누군지 찾습니다.
자 여기 신경외과 새로운 등장인물 2명이 나왔습니다.
남성분은 신경외과 치프 레지던트 용석민
여성분은 신경외과 3년차 레지던트 허선빈 입니다!
용석민은 아까 민교수한테 욕한 환자 롬바드레인을 해야하는데
오더가 안내려와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민교수는 용석민에게
자신의 오더 없이 알아서 하면
다 물어보고 하라고 역정을 내고
알아서 하지 않으면 그정도 판단도 못하는게
무슨 치프냐고 역정을 내는 전형적인
악덕 직장상사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한편, 저번화에서 김준완이 채송화의 애인인 장교수가
바람피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끝이 났는데
장교수가 채송화에게 직접 다른 여자가 생겼다고
자백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엄청 큰 소리로 말하는 채송화.
그리고 그걸 들은 이익준 ㅋㅋㅋㅋ
흉부외과에도 새로운 인물이 등장합니다.
흉부외과 치프 레지던트 도재학 39세로
엄청 늦은 늦깍이 레지던트 입니다.
첫 등장부터 악마 김준완에게 대차게
까이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ㅠㅠ
자 이 장면에 이번화에 처음 나온 등장인물이
대부분 모여있네요 왼쪽부터 설명들어가겠습니다.
신경외과 치프 레지던트 용석민
신경외과 3년차 레지던트 허선빈
신경외과 3년차 레지던트 안치홍
(허선빈과 안치홍은 의전 동기)
흉부외과 치프 레지던트 도재학
본과 3학년 실습생 장윤복
본과 3학년 실습생 장홍도
(장윤복과 장홍도는 이란성 쌍둥이)
본과 3학년 실습생들의 이름이 개그 포인트 입니다 ㅋㅋㅋ
남학생 이름은 장홍도로
도재학이
"오? 서당에서 씨름좀 했겠는데
취미는? 붓글씨"
하면서 취미를 묻자
취미는 기타라고 답하는 장홍도.
"아쟁(7현 악기)아니고?"
라고 말하며 분위기 싸하게 만드는 도재학.
그리고 여학생에게 이름을 묻자
"윤복입니다"
라고 답하지만 도재학은
"어른 놀리는거 아니야."
하면서 정색합니다 ㅋㅋㅋ
이 대목에서 이해를 못하신 분들이 쪼금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김홍도와 신윤복은 누구나 다 한번쯤은 보셨을 풍속화를 그린
조선시대 화가들입니다.
김홍도의 서당
옥에티로 유명한 오른쪽 아래사람 손
김홍도의 씨름.
김홍도의 대표작이 이 2가지이기 때문에
오? 서당에서 씨름좀 했겠는데 하면서 도재학이 말했던 것이고.
신윤복은 김홍도와 아주 절친한 사이로
대표작으로는 단오풍정이 있습니다.
이래서 도재학이 정색하며
어른 놀리는거 아니라고 했던 것이죠. ㅋㅋ
이상 설명충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민교수는 어떻게든 공형우 환자를 자신이 맡아
언론에 뜨고 싶어서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분야인
개두술로 치료하자고 주장하지만
개두술까지 할 정도는 아니라고 수 많은 반대에
부딫힙니다.
다른 의사들의 반대에는 아랑곳 하지않고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던 민교수는
병원장마저 반대하자 결국 꼬리를 내립니다.
한편, 채송화의 신발이 너무 닳은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채송화는 10년은 더 신을 수 있다고 얘기하지만
이미 전공의 일때부터 10년은 신은 신발이라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2화가 끝나갈 무렵
떡밥이 풀립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새로운 등장인물!
외과 3년차 레지던트 장겨울 입니다.
13명의 외과 교수진이 있지만
단 한명의 레지던트인 장겨울.
보통 레지던트 생활이 엄청 힘들다고 하던데
장겨울은 마치 13명의 아버지를 둔 외동딸처럼
엄청나게 큰 사랑을 받으며 오히려 교수보다
갑의 위치에 있는 레지던트 생활을 영위합니다.
장겨울은 아들이 차에 치여 응급실로 실려온
보호자에게 가망이 없다느니
심폐소생술 했음 살았을텐데 아쉽다느니
환자입장에서 생각하지 않고
심한 말을 내뱉습니다.
이를 지켜본 안정원은 장겨울을 불러
크게 혼쭐냅니다.
"장겨울 선생님
의사들이 왜 장담할 수 없습니다.
아직 모릅니다.
더 지켜봐야합니다.
이렇게 애매한 말만 하는지 알아요?
의사는 말에 책임을 져야하거든
말을 조심해야하니까.
의사가 환자에게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말은 딱 하나에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말 하나밖에 없어요."
한편, 다같이 칼국수 먹으러 온 5인방
여기서도 케미가 어후 장난이 아니고
서로의 가치관의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네~ 어머니 친아들과 달리 활달하고 밝은 익준이에요~"
하면서 전화를 받지만 그 내용은.... ㅋㅋㅋ
"석형아 내 전립선 문제까지 너희 엄마랑 공유하고 싶지 않아."
"내가 엄마한테 요즘 너 화장실 너무 자주 간다고
말했거든 빈뇨랑 잔뇨감이 너무 심하다고"
한편, 용석민은 계속해서 공형우 환자의 TSA수술을
채송화에게 대신 맡아서 해달라고
민교수는 제대로 TSA수술을 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다며
계속해서 조릅니다.
"아 진짜 말귀를 못알아 들으시네.
환자분 생명이잖아요... 네..
제가 환자분에게 안좋은 걸 이렇게 까지 권하겠어요?
설명을 그렇게 드렸는데
이렇게 못알아 들으시면 어떻게 해요 진짜...
그냥 제 말대로 하세요 에?
모르면 그냥 시키시는대로 하시라구요.
보호자 분도 이해 못하셨죠?
아 뭐 얼마나 더 쉽게 설명해야해요 증말?"
좀 과도한 행보를 이어가는 용석민
정말로 환자를 위해서 이렇게 말을 하는건지
다른 의도가 있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결국 채송화는 직접 민교수에게 찾아가 공형우 환자 수술의
어시를 자신이 맡겠다고 자신이 아직
TSA 수술에 부족한게 많아
옆에서 보면서 배우겠다고 민교수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부탁합니다.
민교수도 흔쾌히 승낙합니다.
허선빈은 본과생 둘에게 왜 의대에 들어왔는지 묻습니다.
"엄마가 10년전에 큰 수술 하셨는데
그 떄 의사선생님이 너무 멋있으셨어서요.
제가 중1때 엄마가 많이 아프셨거든요
수술을 10시간 넘게 하시고
중환자실에서 일주일 넘게 계시다가
못깨어나시고 돌아가셨어요.
지금 생각하면 인턴? 레지던트? 였던거 같은데
그때는 흰 가운만 입으면 다 의사라고 생각했으니까.
그 의사 선생님이 펑펑 우시는거에요.
울 엄마 못살려줘서 미안하다고.
엄마가 천국에서 지켜볼꺼다.
잘 커야한다.
그리고 자기는 꼭 좋은 의사가 되겠다고.
중학생한테 울면서 다짐을 하시더라구요."
허선빈은 그 의사쌤 기억못하냐고
찾아가면 좋아하실것같다고 했지만
장홍도와 장윤복이는 신발만 기억이 난다고 합니다.
"그 때 우느라고 땅만 봤는데
그날 그분이 새신발을 신으셨나봐요.
근데 바쁘셨는지 사이즈 스티커를 안떼셨더라구요.
사이즈 225? 그것만 기억나요."
아까 채송화가 전공의때부터 신었다던 신발이 기억나네요.
13시간의 긴 수술을 마친 채송화는
바로 공형우 환자 수술을 위해 잠깐 휴식을 취합니다.
용석민은 정말 감사하다며 찾아오지만
채송화는 환자에게 사과부터하고 오라고 합니다.
그 전에는 이 수술 못들어온다며 단호하게 말합니다.
그리고 용석민은 공형우 환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공형우 환자의 수술을 마무리하면서
채송화는 다시한번 용석민을 혼냅니다.
"용석민 선생, 말 그렇게 하지마.
너 논문때문에 그런거잖아.
환자때문이란 핑계는 왜 대.
한번만 더 환자들한테 그런식으로 얘기해.
나 그럼 너 안봐."
강의도 나가고 수술도 많이 하고 학회도 나가고
주말에는 등산도 하고 캠핑도 하고 아침 7시에
출근도 꼬박꼬박 하시면서도
전공의 논문까지 봐주던 채송화는
이미 왜 용석민이 그렇게 까지 했었는지 알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아무도 손을 못대고 있던
노숙자의 썩어버린 다리에 구더기를
묵묵히 손으로 집어서 제거하는 갓갓 채송화 선생님.
그리고 본과 1학년일때
채송화 생일 날 양석형이 고백했다 까인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밴드를 했던 과거가
나옵니다.
그리고 책상위에 올려져있던
깜짝선물.
채송화는 누가 준건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음... 아마 홍도와 윤복이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2주전
김준완은 장교수에게
바람핀거 송화에게 직접 얘기하라고
안하면 자신이 하겠다고 말합니다.
이에 장교수는
"이거 좀 오바 아니냐
이거 연인사이의 일이야
근데 니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너 송화 좋아해?
아니 니네둘이 친한건 알겠는데
이건 좀 너무하는데."
준완
"너 친구 없지?"
장교수
"있어! 있지 근데 니들은 남녀잖아
안이상해?"
준완
"어 안이상해
너 참~ 촌스럽다.
진짜 송화가 아깝다."
하고 이번 2화도 끝납니다.
<움짤, gif>
으어어.... 진짜 슬기로운 의사생활 리뷰
어떻게 써야할지 너무 어렵네요.. 죽겠다...
진짜 영상 계속 되돌려보고 글쓰고 하는데만
6시간은 넘게 걸린거같아요...
새로운 등장인물의 등장과
주연 개개인의 에피소드,
5인방의 케미,
이번화의 중요한 내용,
앞으로에 있어 중요한 내용 등등
싹다 담으려고 했는데 역시 그렇게는
무리네요...
위에 축약한건데도 너무 오래걸려요.. 엉엉 살려주세요..
보기에는 즐겁지만
리뷰가 너무 어렵네요... ㅠㅠ
다음화가 기대가 되면서 무섭습니다.
이상 영애드만 입니다.